2025. 8. 28. 18:13ㆍ형형준준
손바닥의 모래를 털기로 했다…배우 이유진, 긴 공백기 끝에 전한 눈물 나는 고백과 다짐
혹시 여러분은, 내가 가진 것이 너무 소중해서, 혹은 잃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차마 손을 펴지 못하고 꼭 쥔 채로 살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손가락 사이로 소중한 시간과 기회들이 모래알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도, 손바닥에 남은 이 작은 한 줌마저 사라질까 봐 새로운 것을 집어 들지 못하고 망설였던 순간들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실 텐데요. 어제, 배우 이유진 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바로 이 ‘손바닥의 모래’에 대한 너무나도 아름답고 진솔한 고백을 전해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준 따뜻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분 좋은 인상을 남겼던 그. 한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어 근황을 궁금해했던 팬들에게, 그는 긴 공백기 동안 겪어야 했던 깊은 고민과, 마침내 모든 것을 털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시와 같은 글로 전해왔습니다. 만약 지금 당신이 무언가를 놓지 못해 주춤하고 있다면,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이 당신에게도 큰 위로와 영감을 줄지 모릅니다.


우리가 그리워했던 배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글은 “무더운 여름 다들 어떻게 보내셨는지요”라는 다정한 안부 인사로 시작됩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작품에서 보여지지 않으면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가 없어 가끔은 저도 답답했다”며, 그동안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언제나처럼 열심히 살고 있었다”고 덧붙이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다음을 준비해왔음을 알렸죠.
하지만 그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는 홀로 깊은 성장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손바닥에 남은 한 줌의 모래’ - 그의 시적인 고백
그는 지난 시간 동안 느꼈던 복잡한 심경을 ‘손바닥의 모래’라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비유로 풀어냈습니다.
“해가 가면서 내가 쥐고 있는 작은 것들을 놓지 못해 다른 것들을 집어 들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나의 것들을 보면서도 손바닥에 남은 한 줌이 아쉬워, ‘얼마나 남았을까’ 손을 펴보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시간들이 있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 들지 않으셨나요? 배우로서 어렵게 얻은 작은 역할, 대중의 작은 관심. 그것들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그러는 사이 더 좋은 기회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한 배우의 불안과 초조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
그는 “한 줌을 지키느라 날 지나치는 것들을 풍경으로만 바라봐야 하는 기분을 아시냐”고 되물으며, 행동하지 못하고 후회만 반복했던 과거의 자신을 담담히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아주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같은 생각을 몇 번이고 하는 저를 보며 이제는 손바닥에 모래를 털기로 다짐했다. 어떤 걸 포기하거나 다른 길로 우회하지 않는다. 그저 입구에서 주춤했던 모든 길을 자유롭게 걸어갈 생각이다.”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거나, 가진 것을 잃을까 두려워 망설이지 않겠다는 용기 있는 선언. 손바닥의 모래를 시원하게 털어버리고, 이제는 텅 빈 그 손으로 새로운 기회들을 마음껏 집어 들겠다는 그의 다짐에서, 우리는 한층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인간 이유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작: 유튜브, 그리고 8kg 가벼워진 몸과 마음
그의 새로운 다짐은 이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유튜브 채널 오픈 소식을 알리며, 다양한 기획과 프로젝트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너무 무리한 탓에 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살이 8kg이나 빠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래서 사실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이는 유머 감각도 잊지 않았습니다. 몸은 조금 아팠을지언정, 그의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가볍고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여름의 마법을 믿으세요”
그는 자신의 긴 고백을, 현재 자신처럼 망설이고 있는 누군가를 향한 따뜻한 조언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여름은 끝없는 미화의 계절이다. 그저 많은 걸 시도하세요. 한 줌이 되어버릴까 두렵다면 다시 털고 손을 뻗으면 된다. 어차피 겨울이 되면 예쁘게 미화된다. 그게 여름의 마법.”

우리의 인생에서 ‘여름’처럼 뜨겁고 치열하게 도전했던 시간들. 비록 그 결과가 실패로 끝나더라도, 훗날 ‘겨울’이 되어 그 시절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따뜻한 위로. 그가 온몸으로 부딪히며 깨달은 이 ‘여름의 마법’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배우 이유진의 글은 단순한 근황 공개가 아니었습니다. 한 청년이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담은 한 편의 성장 드라마였습니다.
그가 새롭게 시작하는 유튜브 채널과 앞으로 걸어갈 모든 길. 이제 우리는 그가 주춤했던 모든 길을 자유롭게 걸어가는 모습을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지켜보고 응원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그의 손바닥 위에는 이제 빠져나갈 모래알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들이 새롭게 쌓이기 시작할 테니까요.
#이유진 #이유진근황 #나혼자산다 #배우이유진 #손바닥의모래 #유튜브 #새로운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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