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서 뭐하냐, 자식도 없는데…김정난의 '소확행' 쇼핑법, 따라 해도 될까요?

2025. 8. 28. 15:45형형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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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서 뭐하냐, 자식도 없는데…김정난의 '소확행' 쇼핑법, 따라 해도 될까요?


혹시 여러분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가끔, 아무 계획 없이 훌쩍 쇼핑몰에 들러 예쁜 소품이나 맛있는 빵을 사는 것만으로도 그날 하루의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요. 비싼 명품 가방이 아니어도, 내 마음에 쏙 드는 작은 물건 하나가 주는 행복의 크기는 생각보다 훨씬 크죠.

여기, 바로 이 ‘소확행 쇼핑’의 진정한 고수(?)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명품 배우 김정난 씨입니다! 최근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휴일을 맞아 혼자 쇼핑을 즐기는 너무나도 소탈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지름신이 내리면 주체를 못 한다”는 귀여운 고백부터, “벌어서 뭐하냐, 자식도 없는데!”라는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까지!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되는 그녀의 쇼핑 철학.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아주 현명한 반전까지! 오늘 저와 함께,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김정난의 ‘행복한 지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지름신 강림, 어느 즉흥적인 휴일의 시작

지난 27일, 김정난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그녀가 홀로 쇼핑몰을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휴일을 맞아 급하게 나오느라 장바구니도 잊고 나왔다는 그녀. PD가 “오늘 한탕 많이 사실 건가 보다”라고 묻자, 그녀는 자신의 쇼핑 스타일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오면 자꾸 사게 된다. 내가 약간 즉흥적이다. 지름신이 내리면 좀 주체를 못 한다. 그렇다고 막 비싼 걸 사지는 않는다. 간이 작아서. 자잘한 거 사는 거는 좋아해.”

‘즉흥적이지만, 간이 작아 비싼 건 못 사는’ 스타일. 정말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공감 가는 고백 아닌가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어? 내 얘기인데?’ 하시며 무릎을 탁 치셨을 겁니다. 그녀의 이 한마디에, 우리는 이미 그녀의 쇼핑 여정이 얼마나 유쾌하고 현실적일지를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과 취향, 그리고 우연으로 채워가는 장바구니

그녀의 ‘즉흥 쇼핑’은 쇼핑몰에 들어서자마자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의 발길을 멈추게 한 것은 바로 예쁜 원피스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위해 옷을 고르지 않았습니다. “우리 엄마 하나 사주면 좋겠다. 생신도 얼마 안 남았다”며, 쇼핑 시작 단 1분 만에 엄마에게 선물할 원피스를 ‘플렉스’했죠. 그녀의 ‘지름신’은 가족을 향한 따뜻한 사랑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내가 꼭 먹는 빵이 있다”며 아주 익숙하게 빵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녀가 쇼핑몰에 올 때마다 꼭 사 간다는 ‘소금우유빵’. 이런 ‘나만의 필수 코스’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계시죠? 그녀의 확고한 빵 취향에서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녀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을을 맞이해 집안 분위기를 바꿔 줄 쿠션을 고민도 없이 구매하고, 반려묘의 그림을 넣을 액자를 고르던 중에는 우연히 고등학교 방송반 후배를 만나는 신기한 인연을 겪기도 했죠. 그녀의 장바구니는 단순히 물건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 확고한 취향, 그리고 즐거운 우연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명언, "벌어서 뭐하냐? 자식도 없는데!"

쇼핑을 하며 연신 “기분이 좋아진다”며 즐거워하는 그녀의 모습에 PD는 “역시 플렉스를 해야”라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바로 그때, 김정난의 입에서 이번 영상 최고의 명대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맞아. 벌어서 뭐하냐. 자식도 없는데.”

물론, 이 말은 자녀가 있는 가정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을 겁니다. 이는 바로, 열심히 일한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나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돈을 쓰는 것이 결코 부끄럽거나 사치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어른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한마디였을 겁니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오롯이 ‘나의 만족’과 ‘나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즐거움. 그녀의 이 당당한 한마디는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과 함께 유쾌한 위로를 선사했습니다.


반전: 그녀는 과연 즉흥적인 지름신일까, 현명한 쇼핑러일까?

커피잔 가게에 들러 예쁜 잔 두 세트를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그녀의 모습에, PD는 “진짜 잘 꽂히신다”며 그녀의 ‘즉흥성’에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그녀의 ‘반전’이 공개됩니다.

“사실은 미리 보고 왔다. 온라인에서 세일하는 거 안다. 세일할 때 사야지, 세일 안 할 때 사면 이거 하나에 20만 5천 원이다.”

그녀는 결코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쓰는 ‘지름신’이 아니었습니다! 평소에 눈여겨보았던 제품의 세일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찾은 ‘현명한 쇼핑러’였던 것이죠. 즉흥적으로 쇼핑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던 그녀의 모든 행동 뒤에는, 이처럼 철저한 사전 조사와 계획이 숨어있었습니다.

‘즉흥적인 즐거움’을 누리되, ‘합리적인 소비’를 놓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진정한 ‘소확행 쇼핑’의 기술이 아닐까요? 이날 그녀가 쇼핑에 지출한 총금액은 28만 7천 600원. 엄마를 위한 선물부터 자신의 행복을 위한 작은 사치까지, 알차게 채운 하루의 행복 값으로는 전혀 아깝지 않은 돈이었습니다.


배우 김정난의 유쾌한 쇼핑 VLOG는, 우리에게 ‘돈을 잘 쓰는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해,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분 좋게 돈을 쓰는 것. 그것이야말로 어쩌면 우리가 돈을 버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을 위한 작은 ‘소확행’ 하나를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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