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상암의 영웅'이 이번엔 대전으로! 축구에 '진심'인 그의 K리그 나들이가 기대되는 이유

임영웅, '상암의 영웅'이 이번엔 대전으로! 축구에 '진심'인 그의 K리그 나들이가 기대되는 이유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여기, K리그 팬들과 영웅시대(임영웅 팬덤명) 모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아주 특별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가수 임영웅이 다시 한번 K리그 경기장을 찾아 그라운드를 하늘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지난 2023년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FC서울 경기를 기억하시나요?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 소식 하나만으로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야말로 ‘상암의 축제’를 만들었던 그 전설적인 날 말입니다. 축구와 음악의 가장 이상적인 만남을 보여주었던 그날의 감동이, 이번에는 대전에서 재현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입니다.

영웅의 귀환, 이번 목적지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바로 어제, 팬들을 설레게 할 공식 발표를 내놓았습니다. 임영웅이 오는 9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단순히 공만 차고 들어가는 이벤트성 시축이 아닙니다. 임영웅은 경기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하프타임에 그라운드로 다시 나와,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달 발매되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규 2집 ‘IM HERO 2’의 수록곡 ‘그댈 위한 멜로디’를 라이브로 선사하며, 축구장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댈 위한 멜로디’라는 노래 제목처럼, 그 자리에 모인 축구 팬들과 영웅시대 모두를 위한 잊지 못할 멜로디를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가 축구에 ‘진심’이기에 더욱 특별한 이유

임영웅의 K리그 방문이 이토록 큰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인기를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닌, K리그와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심을 꾸준히 보여줘 왔기 때문입니다. 그의 ‘축구 사랑’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죠.

그는 직접 ‘리턴즈FC’라는 축구팀을 창단해 구단주 겸 선수로 활약할 만큼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뭉쳐야 찬다’ 시리즈에 출연해서는 연예인이라고는 믿기 힘든 수준급의 축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공을 쫓는 것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읽고 동료들과 호흡하는 모습에서 그의 축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엿볼 수 있었죠.

특히 지난 2023년 10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그의 축구 사랑과 선한 영향력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내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는 이날 단순한 초청 가수가 아닌, ‘팀 히어로’ 소속의 정식 ‘선수’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심지어 전원석 선수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죠. 그는 선수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하프타임 공연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했고, 더 나아가 이 자선축구대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12억 원 전액을 기부하며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습니다.

이처럼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그 즐거움을 다시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그의 진심 어린 행보를 알기에, 팬들은 그의 K리그 방문을 더욱 뜨겁게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입니다.

‘임영웅 효과’, K리그 흥행의 보증수표

지난 2023년 상암벌을 가득 메웠던 ‘임영웅 효과’는 단순한 관중 수 증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당시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그의 K리그 방문을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축구장 에티켓과 문화를 공부하고 공유했습니다. 축구 팬들을 존중하기 위해 임영웅의 이름이나 노래를 응원가로 부르는 것을 자제하고, 상대 팀 좌석에서는 응원봉을 켜지 않는 등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었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많은 축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임영웅이라는 한 아티스트가 K리그에 새로운 팬들을 대거 유입시키는 ‘흥행’ 효과는 물론, 기존 팬덤과 새로운 팬덤이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이상적인 ‘문화’까지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번 대전 방문 역시, 대전하나시티즌 구단과 K리그 전체에 엄청난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 9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의 티켓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예매 전쟁을 치르게 될 것 같네요.

본업도 최고, 정규 2집 발매와 전국투어 소식

물론 임영웅의 본업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입니다. 축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 역시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는 지난 8월 29일, 약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를 발매하며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역시 임영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죠.

또한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등을 도는 대규모 전국투어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K리그 시축이 열리는 대전은 그의 전국투어 도시 중 한 곳이기도 한데요. 콘서트에 앞서 축구장에서 먼저 팬들을 만나는 만큼, 대전 지역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축구라는 자신의 열정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그 에너지를 다시 음악이라는 본업과 선한 영향력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 임영웅. 오는 9월 20일, 푸른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질 그의 또 다른 ‘영웅담’이 벌써부터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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