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도 사과하게 만든 이동건의 '직진 본능'…조아름 손 꼭 잡은 순간 (돌싱글즈7)

2025. 8. 25. 19:40형형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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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도 사과하게 만든 이동건의 '직진 본능'…조아름 손 꼭 잡은 순간 (돌싱글즈7)


혹시 연애 프로그램을 보다가 답답함에 가슴을 쳐본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서로를 향한 마음이 분명해 보이는데도, 괜한 오해와 엇갈림 속에서 빙빙 맴돌기만 하는 남녀 출연자들의 모습을 볼 때요. ‘아, 거기서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닌데!’, ‘그냥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고 외치고 싶어지는 바로 그 순간 말이에요.

그런데 바로 어젯밤(24일), 우리의 이 모든 답답함을 한 방에 뻥 뚫어주는 ‘사이다 명장면’이 MBN 예능 ‘돌싱글즈7’에서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초반의 흔들리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오직 한 사람을 향한 ‘직진 상남자’로 완벽하게 다시 태어난 돌싱남 이동건이었습니다.

오해로 굳어있던 상대의 마음을 단 몇 마디의 진심으로 녹여버리고, 예상치 못한 스킨십으로 MC들마저 초토화시킨 그의 ‘직진 본능’. 스튜디오의 은지원마저 “제가 사과해야겠다”고 말하게 만든 어젯밤의 그 설렘 폭발했던 순간, 지금부터 함께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답답했던 오해의 시작, 그리고 ‘심야 사랑방’

‘돌싱글즈’의 밤은 낮보다 뜨겁죠. 특히 모든 돌싱 남녀에게 주어지는 ‘심야 사랑방’ 1대1 대화 시간은, 그동안 미처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나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습니다. 어젯밤, 이동건은 이 소중한 기회를 망설임 없이 조아름에게 사용했습니다.

최근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오해의 기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조아름은 이동건의 마음이 자신에게서 떠나 다른 사람에게 향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불안해하고 있었죠. 이동건 역시 그런 그녀의 오해를 풀어주고 싶었지만,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드디어 단둘이 마주 앉은 것입니다.


“포인트를 잡아줄게” -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대급 설렘 고백

이동건은 변명하거나 에둘러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불안해하는 조아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자신이 그녀에게 설렜던 바로 그 ‘결정적인 순간’을 아주 정확하게 짚어주었습니다.

“포인트를 잡아줄게. 널 정말 가까이서 보고 얘기한 게, ‘마초 같은 몰티즈’를 뽑고 네가 오른쪽에 딱 앉았다. 이 각도에서 너랑 아이컨택 하면서 처음 대화했는데, 그때 좀 설레는 게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까 예뻐 보였다.”

이보다 더 완벽한 고백이 있을까요? 단순히 “너에게 호감이 있다”는 막연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왜 설렜는지를 한 편의 영화 장면처럼 생생하게 묘사해 준 것이죠. ‘마초 같은 몰티즈’라는 키워드, ‘오른쪽 자리’라는 구체적인 위치, 그리고 ‘이 각도’라는 시점까지. 그의 고백은 조아름뿐만 아니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그 순간을 똑같이 그려지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진심 어린 말에, 조아름의 얼굴에는 방긋 미소가 피어났고 두 사람을 가로막고 있던 오해의 벽은 순식간에 허물어졌습니다.


데이트 신청의 설레는 티키타카, 그리고 화룡점정 ‘손깍지’

오해를 푼 이동건은 곧바로 다음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나랑 내일 데이트 할래?”라며 용기 있게 데이트를 신청했죠. 이에 조아름은 이미 마음을 굳힌 듯 “할 거잖아”라며 귀엽게 받아쳤고, “할래, 말래” 재차 묻는 그의 말에 “해!”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데이트는 공식적으로 성사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그 장면’이 등장합니다.

데이트를 약속한 조아름이 “그럼 난 조금 더 늦잠을 자야겠다”며 장난스럽게 말하자, 이동건은 그윽한 눈빛으로 “귀엽네?”라고 나지막이 말하더니,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그녀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꼭’ 감싸 쥐었습니다. 예고도 없이 훅 들어온 그의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스튜디오의 MC들은 “어머!”를 외치며 그야말로 난리법석이 났죠.


은지원의 사과, 그리고 ‘상남자’의 탄생

이 장면을 지켜본 MC들의 반응은 시청자들의 마음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이지혜는 “지금 제가 볼 때 동건 씨 마음에 (다른 사람은) 안중에 없다”며 그의 확고한 마음에 감탄했죠.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은지원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는 초반에 여러 사람에게 호감을 보이며 마음이 자주 바뀌는 듯했던 이동건의 모습을 내심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 장면을 본 후, 그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동건 씨한테 사과해야겠다. 처음에 확확 바뀌길래 매번 데이트 나갈 때마다 바뀌겠다고 생각했다. 완전 상남자네!”

은지원의 이 한마디는, 어쩌면 많은 시청자들이 이동건에게 느끼고 있던 약간의 불신을 완벽하게 해소해 주는 발언이었습니다. 그의 ‘사과’를 통해, 이동건은 ‘마음이 갈팡질팡하는 남자’에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생기자 거침없이 직진하는 상남자’로 완벽하게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개된 “지금 제 마음은 아름 씨가 1순위다. 2순위는 없다”는 그의 속마음은 이러한 변신에 쐐기를 박았죠.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용기가 오해를 어떻게 풀어내고, 관계를 얼마나 단단하게 만드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어젯밤의 명장면.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동건과 조아름의 첫 공식 데이트는 또 얼마나 설렘 가득할지, 다음 주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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